서울시 NPO 지원센터

지역을 살리는 스무가지 실험, 2017충남시민사회史
NPO보고서 / by NPO지원센터 / 2018.05.14

서울시NPO지원센터는 시민사회의 기록보관소로서의 역할로, 비영리기관에서 발행한 주요 연구 자료, 시민사회 활동의 기록물, 연간활동보고서 등 주요 발간물·기록물을 아카이빙 하고 있습니다. 

 


청년, 마을, 사회적 경제, 인권, 복지, 환경, 역사, 민주주의. 2017년 충남지역 시민사회 활동을 기록
하였습니다.
작은 실험부터 성공의 경험까지, 기록으로서의 의미와 더불어, 우리 모두의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영감을 던지는 사례들이 가득합니다.
짧게 내용을 소개했습니다만 본문에 더 재미나고 가슴 뛰는 활동들이 넘칩니다. 꼭 펼쳐서 보시길 권합니다. 


자 료 명  _2017 충남 시민사회 史 <지역을 살리는 스무가지 실험> 
발행기관 _충청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 (https://cncivil.org/)
발행년도 _2018.04



1  #청년 #마을 #사회적경제   P.016-071
01_ 아산YMCA 청년센터 ‘청그라미’  “이런 힙한 곳이 우리 지역에 있었어?” 
02_ 금산군 청소년·청년네트워크 ‘들락날락’  시골에서 개성 있게 자립하기  
03_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어르신 의료지원’  이웃과 마을이 서로 돌보는 건강공동체
04_ ‘송악동네사람들’의 실험  협동조합, 마을과 시골학교를 살리다 
05_ 충남적정기술공유센터 설립  충남, 국내 적정기술 메카 꿈꾼다 
06_ ‘얼쑤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 일자리  세상을 두드리며 당당하게 외치다 
07_ 천안 사회적경제 연대조직 발전전략수립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 스스로 준비

“어릴 때부터 시골에 살았고, 계속 시골에 살고 싶었어요. 도시는 나랑 맞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었거든요. 금산간디학교를 졸업하고 대전으로 갔어요. 거기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활동이 많거든요. 대전에서 3년 정도 청년 관련 활동을 하다가 다시 살고 싶은 시골을 찾고 있었어요. 그런데 연고도 없이, 할 일도 없이 시골로 가기는 쉽지 않더라고요.시골에 살고 싶어도 집이 없어서 못 살고, 학습기회가 적어 성장 지점을 못 찾고, 친구가 없어서 시골로 오지 못하는 거예요. 이 세 가지 문제해결을 활동 목표로 삼았어요.”
 -금산군 청소년·청년네트워크 들락날락 

‘얼쑤’의 탄생이 지역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던진 울림은 매우 크다. 특히 발달장애인이 문화의 수혜자에서 제공자로 역할을 전환한 것은 무엇보다 큰 성과로 평가받을 만하다.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학교나 지역에서 공연을 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발달장애인공연단 ‘얼쑤사회적협동조합’


2.#인권 #복지   P.074-105
01_ 충남인권조례 폐지 갈등  위기에 처한 충남 인권   
02_ 어린이책 시민연대 ‘충남 학생인권 실태조사’  학교에서 “안녕하십니까?”  
03_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가상빈곤체험’  빈곤의 악순환, 당신도 빠질 수 있다 
04_ 풀뿌리희망재단 ‘마음놀이터’  마음이 아픈 아이를 위한 쉼터

“2018년 2월 2일은 충남 시민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긴 날이다. 충남인권조례 폐지안이 가결 된 날로 역사에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의장 윤석우)는 지난 2월 2일 301회 2차 본회의를 통 해 찬성 25, 반대 11, 기권 1표로 충남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충남인권조례는 지난 2012년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자유선진당 송덕빈 의원과 당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제정했다. 자신들이 만든 충남인권조례를 6년 만에 스스로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충남 시민사회는 “충남도의회의 자기 부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충남인권조례 폐지 갈등 

개개인의 ‘추위’와 ‘더위’에 대한 감각마저도 학교가 획일적으로 통제하고 억압한 사실은 충격적이다. 복장 규제에 대해 ‘추운데도 따뜻한 옷을 입지 못한다’는 답변이 64.7%나 나왔다. 교복 규제의 경우 외투를 입는 것에 대한 규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별 체감 추위가 다름에도 외투 착용에 대해 제한하는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다.  
-충남 학생인권 실태조사


3.#환경 #역사   P.108-147
01_ 부여군 여성농민회 ‘토종씨앗 지키기’  씨앗의 대물림, 먹거리 지키는 주권   
02_ 부여환경연대 창립  ‘불모지’에 뿌리내린 ‘최초’의 시민단체  
03_ 서산시민사회연대 ‘세이브 서산’  시민의 힘으로 서산 환경을 지킨다 
04_ 충남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업  30년간 쌓인 지역 민주역량 ‘하나로’ 
05_ 한국전쟁유족회 충남도연합회 활동  국가가 저버린 원혼 달래는 유족들

옛날부터 농작물을 수확할 때 농민은 제일 크고 실한 것을 종자로 찜했다. 그 농작물을 잘 말려 씨앗을 종류별로 분류해 한 공간에 보관한다.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씨앗 갈무리는 주로 농촌 여성의 몫이었다. 씨앗을 갈무리하고 보관하는 일은 농사의 기본이다. 먹을 것이 부족해도 종자는 남긴다고 했다. 농촌 여성들은 생명을 잉태하는 마음으로 씨앗을 소중히 여겼다. 원래 씨앗 주권은 농촌 여성에게 있었다. 개량씨앗이 들어오면서 씨앗 주권은 농촌 여성에서 종자 회사로 넘어갔다. 
-부여군 여성농민회 ‘토종씨앗 지키기

서산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본격적으로 발벗고 나선 것은 2017년 7월 27일. 환경 관련 시설 반대 위원회를 중심으로 22개 서산시민단체가 모여 ‘환경파괴 시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산시민사 회연대’를 출범했다. 서산시에서 건립을 추진중인 환경 관련 시설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출범 기자회견문에서 “서산시도 환경오염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우리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지금까지 태도를 보면 그렇지 않다”며 “서산시와 시장이 적극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면, 이제 시민들이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산시민사회연대 ‘세이브 서산’ 


4.#민주주의 #자치   P.150-181
01_ 지방분권충남연대 재창립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분권’ 
02_ ‘공주 우금티 민회’ 결성  스스로 운영하는 민주주의, 새로운 경험  
03_ 기적의 책읽기 1박 2일 여행  ‘얼굴 있는 토론문화’ 민주주의의 기초 
04_ 마을학회 ‘일소공도’ 창립  21세기 농촌의 삶과 앎을 위하여

지방분권은 지방이 가져야 할 권한을 스스로 갖는 것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자치다. 중앙의 권한이 지방으로, 지방의 권한이 주민에게로 내려와야 한다. “주민자치가 으뜸이고, 그 본질은 민주적 지방자치여야 한다”
-지방분권충남연대

“개헌한다고 해도 국민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잖아요. 대한민국 주인은 국민인데,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어요. 개헌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민회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공주 우금티 민회


 충남인권조례는 전국의 인권단체들과 기독교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의제였습니다. 인권조례 폐지를 위한 청원과 이를 지키고자 했던 인권단체들의 활동들은 우리사회 인권의 지표를 확인하는 거울이었습니다. 인권조례 활동은 다양한 인권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충남 인권단체들은 64개교 1,5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권실태 조사를 통해 여전히 학교 안 차별의 심각성들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방분권충남연대를 재창립하여 주민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의 중심역할을 했으며, 민회를 통해 지방분권을 시민 들과 함께 논의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조직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은 6월항쟁 30주년으로 영화를 통해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충남에서도 시민들의 기금 모금을 통해 기념비를 제작했습니다. 
또한 빈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들을 찾는 빈곤체험프로젝트와 토종 씨앗을 지키는 여성 농민들의 활동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청년, 마을, 사회적경제 등 공동체를 만드는 새로운 풀뿌리 운동과 시민단체가 없는 농촌에서 처음으로 단체를 만든 뿌듯한 활동도 직접 취재하여 기록했습니다. ‘지역을 살리는 스무가지 실험’이라는 제목처럼 이번 책에 담겨 있는 시민사회의 활동들은 지역의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시민사회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변 생활의 변화에서부터 거대한 담론을 다루는 주제까지 시민사회의 다양한 노력과 헌신들이 세상을 바꾸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발간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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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PO지원센터, 작성일 : 2018.05.14, 조회수 :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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